부산 시민공원 대패 삼겹살 맛집
88 대패
요즈음
날씨가 추워졌다 더워졌다 시원해졌다.
오락가락하던걸 멈추고
조금 추워지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하늘이 높으면서 맑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던 가을에
부산 시민공원 근처에서 먹었던
대패 삼겹살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부산 시민공원 88 대패
저는 대패삼겹살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대패 삼겹살을 혼자는 먹을 수 없어
시민공원을 지날 때마다
그냥 지나쳐왔던 집이었습니다.
감히 이렇게 맛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이 날은 제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치르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자 친구와
밥 먹고 시민공원을 좀 걷자! 해서
시민공원 주변 맛집을 찾아봤는데
딱히 끌리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무심코 지나쳐오던 이곳
88 대패 삼겹살집이 생각났어요.
저는 대패삼겹살을 엄청 좋아하고
여자 친구도 고기를 좋아해서
별 고민 없이 들어갔습니다.
외부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내부가 엄청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어요.
사실 이런 느낌인 줄 몰랐는데
청결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점심특선으로
두루치기 정식도 있습니다.
공깃밥이 무한제공이에요...
기본 5인분부터 주문 가능해서
저희는 대패 삼겹 5인분과 차돌 된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나오는 상차림!
그릇도 다 깨끗하고
채소, 쌈, 마늘 모두 신선했습니다!!
앞접시나 그릇들도 모두 깨끗했어요.
주문하면 비닐장갑과 마스크를 따로 주시는데요.
셀프바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주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셀프바나 샐러드바, 뷔페 이용 시
비닐장갑 사용이 필수인데요.
이런 개인 가게에서도 이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대패삼겹살이 나왔어요.
고기 질은 좋았고
쪽파를 같이 주는 게 좀 특이했어요.
불판을 달구고 바로 대패 삼겹살 투하~!
대패 삼겹살 먹을 때는
김치랑 콩나물도 같이 구워 먹어줘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같이 나왔던 쪽파가
구워 먹으니까 또 별미더라고요
완전 강추예요!
역시 천상 그릴 마스터,,
대패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고
김치와 콩나물과 함께 먹어주었는데요.
진짜 제가 먹어본 대패삼겹살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침 나오네요.
이건 대패 삼겹살과 같이 주문했던
차돌 된장입니다.
가격은 4,000원인데
다른 한식집 된장찌개 눈에도 안 들어옵니다.
그냥 된장찌개랑 차돌 된장이랑
잠깐 고민하고 차돌 된장을 시켰는데
그 고민한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차돌 된장을 시키면 국자랑 앞접시를 하나씩
더 주십니다.
저는 이 차돌 된장 한 입 먹고
다음에 여기 와서 차돌 된장 하나 시키고
공깃밥 3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진짜 식사랑 같이 차돌 된장 먹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된장이 너무 맛있어서
대패 삼겹살 5인분과 공깃밥 하나씩 더 먹었습니다.
시민공원 주변에서 맛있는 한 끼
먹고 싶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부산 시민공원 88 대패 삼겹살집
문을 여십시오.
정성 가득 담긴 맛있는 한 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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